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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강진 피난소에서도 첫 사망자…지진 사망자는 200명 넘겨

2024-01-09 1 Dailymotion

日 강진 피난소에서도 첫 사망자…지진 사망자는 200명 넘겨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 첫날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혼슈 노토반도 지역에 폭설과 강추위는 물론 전염병까지 확산해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난소에서 지내던 이재민 중에서도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전체 사망자는 200명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경수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일 강진 발생 이후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의 피난소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, 피난소 생활에 따른 지병 악화와 피로, 스트레스가 원인이 돼 숨지는 '재해 관련 사망'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이시카와현 내에서 피난소에 대피한 주민은 2만 8천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열악한 피난 생활을 이어가는 가운데 피난소에서는 노로바이러스와 신종 코로나19, 독감 감염자도 수십 명으로 확인됐지만, 격리할 공간도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는 피난소에서 지냈지만 지금은 가족 모두가 차와 차고에서 지냅니다. 피난소는 너무 혼잡해서 잠을 전혀 잘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당시 재해 관련 사망자는 220여명으로 붕괴한 건물에 깔려 숨진 사망자보다 네 배 이상 많았습니다.<br /><br />70대 이상 고령자나 지병이 있던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이시카와현은 피난민이 좀 더 안전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인근지역의 숙박업소 등으로 옮기는 2차 피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눈과 비가 이어지면서 피난이 연기되고 복구 작업이 지연되는 등 이재민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가장 큰 문제는 눈을 치우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. 기계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사망자도 계속 늘면서 8년 전 구마모토 지진 수준을 향해가는 가운데 다행히 연락두절 주민 수는 전날 320여명에서 100명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수색 작업이 진행되고, 일부 지역 통신 서비스가 복구되면서 안전 여부가 확인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본 기상청은 지진 활동이 여전히 활발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여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연합뉴스 경수현입니다.<br /><br />#일본_지진 #노토반도 #이시카와현 #이재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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