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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권단 압박에 "SBS 지분 담보 제공"...워크아웃 청신호 / YTN

2024-01-09 9 Dailymotion

태영그룹이 워크아웃 과정에서 필요하면 지주사와 SBS 주식까지 담보로 제공하겠다며 진전된 자구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채권단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오는 11일 워크아웃 개시에도 청신호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채권단 회의를 이틀 앞두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 회장이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필요하면 지주사와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며 진전된 자구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세영 / 태영그룹 창업회장 : 만약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자구안 미이행 논란에 워크아웃이 무산될 위기에 몰리자 강한 회생 의지를 보인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구체적인 시기를 확정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4월 워크아웃이 개시된 이후 기존 자구안으로도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라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태영그룹이 금융 당국과 채권단의 요구에 한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워크아웃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채권단은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단, 약속한 자구계획 중에 단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워크아웃 절차는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진정성 있는 자구 노력을 전제로 지주사의 연대 보증 채무 유예 등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 : 채무자 측의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될 경우에는 기업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다면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직·간접 채무 및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하는 것이 워크아웃의 본래 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산업은행은 주요 채권단을 다시 소집해 추가 자구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태영 측이 추가 자구안 발표를 통해 채권단과 어느 정도 이견을 좁힌 만큼 오는 11일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윤성수 신홍 <br />그래픽: 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1092146273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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