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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근길 붐비는 서울지하철 4호선…한 칸은 의자 없이

2024-01-09 3 Dailymotion

출근길 붐비는 서울지하철 4호선…한 칸은 의자 없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출퇴근길 지하철은 이른바 '지옥철'이라고도 불리죠. 그만큼 사람들로 꽉 차서 빈틈이 없는 칸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특히 4호선이 혼잡도가 높은데요.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는 출근시간에 한해 4호선 열차 한 칸은 의자 없이 운행하는 시범 사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출근 시간 지하철 문이 열리자 승강장은 금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열차 칸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한꺼번에 내리면서 빈틈이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4호선 출근길은 매번 붐비는데요.<br /><br />가장 혼잡할 때는 정원 2배에 가까운 사람들이 객차에 탑승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직장인들은 출근길에 오를 때마다 불편을 느낍니다.<br /><br /> "가방 앞으로 메고 만약 타더라도 앞에서 이제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 많고, 그렇게 밀고 타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10일부터 출근 시간대 4호선 열차 한 칸은 노약자석이 아닌 의자를 모두 없애고 운행하는 시범 사업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아침 7시 반쯤 진접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그 대상입니다.<br /><br />7인석 의자 6개가 빠지면서 그만큼 탑승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고 공사는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우선 덜 북적이지 않을까 효과를 기대하는 반응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의자를 없애면 아무래도 혼잡도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…"<br /><br />공사는 약 40% 가량 혼잡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지난해 11월 시범 사업 계획을 밝힌 뒤 넘어짐 사고 등 안전을 우려하는 부정적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공사는 손잡이와 지지대를 비롯해 등을 기댈 수 있는 범시트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시범 운행으로 혼잡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검증되면 공사는 더 많은 열차로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지하철 #지옥철 #4호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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