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(9일) 경기 화성시에 있는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고층 건물 지하식당에서도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7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. <br /> <br />버섯구름 같은 화염이 밤하늘을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에 있는 화학물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쯤. <br /> <br />제4류 위험물로 분류된 인화성 액체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화재 목격자 : 공장이 옆 동까지 다 탄 것 같은데, 엄청나게 화재가 커요. 주기적으로 뭐가 터지는 소리가 뻥뻥 나거든요, 차 있는 데까지 충격이 오더라고요. 이게 화물차인데….] <br /> <br />직원들이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식당가로 연결되는 입구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서울 여의도동에 있는 지상 14층짜리 증권사 건물 지하 1층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불을 끄려던 식당 주인이 손에 화상을 입는 등 모두 2명이 다치고, 7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영등포소방서 관계자 : 천장으로 약간 불티가 들어갔나 봐요. 식당에는 사람이 없었고요, 사무실에 있던 분들이 일하다가 내려온 거죠.]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,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쉴 새 없이 연기를 뿜어대는 덤프트럭 주변을 소방대원들이 에워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강일동에 있는 버스 공영차고지에 주차된 25톤짜리 덤프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트럭 엔진룸 등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바로 옆에 있던 가스 충전소로 불이 옮겨붙지 않아 더 큰 참사로 번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100610044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