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, 이번엔 헤즈볼라 드론부대 지휘관 제거…헤즈볼라는 보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정예군 고위 지휘관에 이어 이번엔 드론 부대 책임자를 공습으로 제거했습니다.<br /><br />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사령부에 공격을 가했는데요.<br /><br />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 위기에 레바논에서는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으로 9일, 헤즈볼라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했다며 차량 폭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는 공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. (호세인)알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수십 차례의 드론 공격을 주도했습니다."<br /><br />레바논 남부 국경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헤즈볼라 정예군 고위 지휘관 위삼 알타월이 사망한 지 하루 만이자, 알타월의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사령부를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한 직후였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그(위삼 알타월)의 길을 따르고 있으며 이 땅은 관대하고 항상 순교자와 투사를 끊임없이 낳는다고 말합니다."<br /><br />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레바논 남부에서는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레바논 해안도시 티레에는 현재 2만여명의 피난민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피난민들은 지난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면전이 재연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레바논 접경 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 "두려워요, 우리 모두 두렵습니다. 하지만 저는 1996년 러시아에서 이곳으로 왔고 항상 폭탄 공격과 로켓 공격이 있었죠. 그게 우리의 삶입니다."<br /><br />지난해 7월 가자전쟁 이후 레바논에서는 130여명의 헤즈볼라 대원을 포함해 180여명이 사망했고,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9명과 민간인 4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이스라엘 #헤즈볼라 #레바논 #폭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