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의조, 노리치 임대 조기 종료…경찰, 3차 소환 통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챔피언십 노리치에서 1년 단기 임대로 뛰던 황의조 선수가 임대 생활을 조기에 마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간 구단 사정을 이유로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한 경찰 추가 조사에 응하지 않았는데, 이를 계기로 귀국해 조사를 받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 프로축구 2부 리그 챔피언십의 노리치가 황의조의 임대 종료를 알렸습니다.<br /><br />노리치는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황의조가 5개월 만에 소속팀인 프리미어리그 노팅엄으로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노팅엄 소속이던 황의조는 지난해 9월 노리치시티에 1년 단기 임대 계약으로 건너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계약 기간을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는 노리치에서 18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에서 제기된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던 와그너 감독은,<br /><br /> "제가 황의조에 대해 내릴 수 있는 판단은 그가 비디오나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입니다."<br /><br />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간 결장이 예상된다며 조만간 대처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는 노팅엄 계약 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는 데뷔하지 못한 채 임대 선수로 그리스와 K리그를 거쳤는데, 2부 리그 임대 생활마저 조기에 마치며 선수 생활에도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번 일을 계기로 황의조가 구단 사정을 이유로 미뤄왔던 경찰의 추가 조사에 응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한 차례 조사 뒤 별다른 제한 없이 황의조를 출국시킨 경찰은 얼마 전 황의조 측에 3차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황의조의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형수 이 모 씨는 지난 8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황의조 #노리치 #불법촬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