창보다 강한 방패…SK 12연승 비결은 수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서울 SK가 파죽의 12연승을 기록중입니다.<br /><br />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SK는 '창보다 강한 방패'의 무서움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희철 감독은 연승 행진에 힘입어 통산 1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세근의 리바운드에 이은 자밀 워니의 덩크, 워니의 기세는 '감기 몸살'도 막지 못합니다.<br /><br />'득점 1위' 워니를 앞세워 점수를 쌓고, 압박 수비를 펼친 SK는 LG를 꺾고 12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DB를 2.5경기차로 추격하며 어느새 선두 자리까지 넘보고 있는 SK,<br /><br />특히 탄탄한 수비가 연승의 원동력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당 스틸은 7.4개로 10개 팀중 2위이고, 실점도 평균 76.3점으로 2위, 특히 연승 기간 실점은 10개 구단 중에 가장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SK로 이적한 오세근도 초반 부진을 털고, 12경기에서 평균 9.4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 "수비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, 그리고 고참들이 또 그런 연륜이 있다 보니까 타이밍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면서 저도 솔직히 이렇게 까지 수비 잘 할 줄 몰랐거든요."<br /><br />한 달 사이 12연승을 몰아친 전희철 감독은 통산 100승 고지까지 2승만 남겨놨습니다.<br /><br />138경기에서 98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, 151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한 신선우·강동희 전 감독을 넘어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SK는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SK나이츠 #12연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