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명 이원욱·김종민·조응천 탈당…한동훈, PK 민심훑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 모임인 '원칙과 상식' 소속 의원 3명이 오늘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피습 사건 이후 8일 만에 퇴원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 모임 '원칙과 상식'의 이원욱, 김종민, 조응천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"방탄과 패권, 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당했다"며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새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'원칙과 상식'의 또다른 멤버인 윤영찬 의원은 회견 직전 SNS를 통해 당 잔류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 의원은 "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"면서 "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김대중, 노무현의 역사가 너무 귀하다"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 비명계 의원들의 탈당과 내일(11일)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 행보와 맞물린 제3지대 '빅텐트' 구성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부산 피습 이후 8일 만에 퇴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께 감사 인사를 한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를 끝내는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합니다.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되기를 바랍니다."<br /><br />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서 당무를 보며 비명계 '탈당 러시' 방지를 위해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소식도 알아보죠.<br /><br />전국 순회중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, 부산을 찾았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오전 경남 창원 방문에 이어 지금은 부산을 방문 중입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"최근 일부 의원이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"며 당이 정치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듣고 오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힘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늘어진 재판기간 동안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대장동 의혹 등 여러 재판이 걸려있는 이 대표를 사실상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후 기자들과 만나선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'김건희 여사' 의혹을 포함한 대통령실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"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서도 "필요하다고 생각한다"고 거듭 강조했는데, 윤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설명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"대통령실이 판단할 문제"라고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'김건희 여사 리스크' 관리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선 "다양한 생각을 얘기하는 것은 당연히 환영받을 일"이라며 "잘 듣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특별법 거부권 행사 문제에 대해선 "원내에서 신중하게 논의해볼 것으로 안다"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