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반려동물이 아파서 병원에 갈 때마다 '오늘은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까' 걱정이 앞서는 분들 적지 않죠.<br> <br>올해부터는 진찰비, 접종비 등 진료비를 미리 확인한 뒤 동물병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유 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부담 중 하나가 병원 진료비입니다. <br> <br>적정 가격을 미리 알기 어려워 동물병원에서 달라는 대로 낼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최수지 / 광주 남구] <br>"배탈 나거나 상처가 생겼을 때는 전반적인 검사를 주로 하자고 먼저 말씀을 하시니까 그런 부분이 있어서 한 30~40(만 원)정도는 나가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올해부터는 반려동물의 진료비를 확인하고 병원을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지난 5일부터 모든 동물병원에서 진찰과 입원, 백신 접종 등 11개 항목의 진료비를 의무적으로 고시하도록 했습니다. <br> <br>기존에는 수의사 2인 이상인 병원에만 적용했는데, 대상을 확대한 겁니다.<br><br>동물병원은 고객이 확인하기 쉽도록 눈에 잘 띄는 접수창구에 진료비 안내문을 두거나 병원 홈페이지에 올려야 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진료비 사전 확인이 가능하단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. <br> <br>[윤선영 / 서울 강남구] <br>"거기가 1·2층으로 돼 있어서, (안내문을) 그런데 못 봤어요." <br> <br>진료비 게시를 어기면 시정명령이 내려지고, 이후에도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9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<br> <br>오는 4월부터는 맹견을 기르려면 지자체장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. <br> <br>매년 2000건 넘게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입니다. <br> <br>도사견, 핏불테리어 등 5종이 맹견으로 분류되는데 중성화 수술과 기질평가, 맹견 보험 가입 등 요건을 갖춰야 맹견 사육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> <br>맹견 품종이 아니더라도 공격성이 강해 분쟁 대상이 되면 기질 평가를 받고 맹견으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강승희 <br>영상편집:유하영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