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 A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김모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> <br>최종 경찰 수사 결과는 이렇습니다. <br><br>정치 신념에 사로잡혀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저질렀다는 건데요. <br> <br>극단적인 왜곡된 신념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해악을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. <br> <br>공범이나 배후세력은 현재까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첫 소식, 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찰 송치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김모 씨, <br><br>[김모 씨 / 이재명 대표 습격범] <br>"(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 없습니까?)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." <br> <br>혼자 범행한 거라는 주장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이재명 대표 습격범] <br>"이걸 누구하고 계획을 같이 하겠습니까?"<br> <br>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걸 막으려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범행 전 갖고 있던 '남기는 말' 역시 비슷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[우철문 / 부산경찰청장] <br>"피의자의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됩니다." <br> <br>김 씨는 지난해부터 이 대표 일정을 파악한 뒤 흉기를 소지한 채 5차례 따라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김 씨가 휘두른 흉기는 이 대표 와이셔츠 옷깃을 관통한 뒤 목을 찔렀는데, 바로 찔렸다면 심각한 피해가 있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. <br> <br>범행을 공모한 사람이나 배후 세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방조 혐의로 입건된 70대 남성도 '남기는 글' 문서 발송만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김 씨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건 범행의 중대성 및 공공 이익 요건에 못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서 제기된 나무젓가락 자작극설이나 사전 모의 영상 공개 주장 등에 대해선 확인된 게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4개 검사실로 꾸려진 특별수사팀을 통해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경찰이 공범과 배후에 대해 수사하지 않았다며 사건을 축소 왜곡한 실패한 수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