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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하철 선로서 자갈 빼 ‘공기질’ 잡는다

2024-01-10 1,3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지하철역 34곳은 초미세먼지 농도가 기준치 초과, '나쁨'입니다.<br> <br>서울시는 철로에 깔린 자갈을 원인으로 지목하고, 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.<br> <br>홍란 기자가 현장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[이해율 빈아름 / 인천 동구] <br>"인천에서 서울 왔다갔다 1호선 많이 타게 되는데 공기가 탁한 게 있는 것 같아요." <br> <br>[김순자 / 서울 노원구] <br>"1호선 타고 출퇴근하고 있는데 공기가 좀… 목이 간질간질해서 항상 사탕을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." <br> <br>실제로 서울지하철 1~8호선 역사 275 중 34곳의 초미세먼지 농도가 법정 기준치를 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일평균 최고 수치가 기준치의 12배까지 치솟은 곳도 있습니다. <br><br>오후 4시 현재 지하철 역사 밖 서울 종로구의 초미세먼지 농도는 60마이크로그램으로 '나쁨' 수준입니다. <br> <br>비슷한 시각 지하철 종각역 승강장 내 초미세먼지 농도는 162마이크로그램으로 지상보다 2.5배 이상 높습니다. <br><br>서울시는 앞으로 3년간 매년 1천억 원씩 3천억 원을 투입해 지하철 공기질 개선에 나섭니다. <br> <br>충격 완화를 위해 깔았지만 먼지와 분진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된 자갈 선로 131.5km 구간을 콘크리트 선로로 바꿉니다. <br> <br>또 승강장에는 초미세먼지를 빨아들여 배출하는 강제배기시설이 설치됩니다. <br><br>자갈 선로 교체 땐 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존 대비 28%, 강제 배기 시설 설치 땐 기존 대비 20% 이상 저감될 것으로 기대됩니다. <br><br>승객 신발 등에 묻은 외부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해 대합실 게이트 앞 바닥에 미세먼지 흡입 매트도 설치됩니다. <br> <br>이런 조치로 초미세먼지 농도를 지금보다 30% 이상 줄이겠다는 목표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조세권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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