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닥재 인식해 맞춤형 청소…똑똑한 AI 가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최대 가전·IT 박람회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CES에서도 다양한 신기술들이 소개됐는데,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화두는 인공지능, AI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국 라스베이거스입니다.<br /><br />올해 CES에서도 여러 신기술들이 쏟아지고 있는데,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술은 인공지능, AI입니다.<br /><br />전시관에서는 우리 일상 곳곳에 AI가 스며든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.<br /><br />먼저 LG전자는 인공지능 AI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홈의 비전을 보여줬습니다.<br />집안에 설치된 비접촉 센서가 심박수와 호흡을 감지해 데이터화하고, 이용자의 건강상태에 맞춰 집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가 선보인 냉장고는 보관 중인 식재료를 고려해 최적의 보관법과 레시피를 추천해줍니다.<br /><br />스스로 세탁물을 분석해 알맞은 코스로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주는 세탁기, 그리고 바닥재질을 인식해 맞춤형으로 청소를 하는 로봇청소기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HD현대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현장의 정보를 분석하는 무인 자율화 건설현장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CES를 찾은 우리 기업 총수와 대표이사들도 미래 먹거리인 AI 기술에 무게를 뒀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맞습니다.<br /><br />재계 총수와 대표들도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이곳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여러 기술 중에서도 특히나 AI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"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시작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할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주완 LG전자 사장도 미디어 행사에서 AI를 공감지능으로 정의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, SK 전시관을 방문해 신기술을 둘러봤는데요.<br /><br />최 회장은 "이제 우리는 좋든 싫든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"는 소감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은 국내 비가전기업으로는 최초로 CES 기조연설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정 부회장은 "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건설 산업의 근원적 혁신이 필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CES에서는 먼 미래의 이야기 같았던 AI 시대가 우리 가까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CES #CES2024 #AI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