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, 오늘 민주당 탈당…닻 올린 국민의힘 공관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늘(11일)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합니다.<br /><br />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오늘(11일) 오후 2시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엽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의 탈당은 지난해 12월 초 신당 창당 의사를 시사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떠나기로 결심한 배경과 새로운 정당의 필요성 등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강득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29명은 성명을 내고 이 전 대표의 탈당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앞서 이 전 대표가 촉구한 이재명 대표의 사퇴, 통합 비대위로의 전환 필요성에 당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며, 명분 없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의 탈당으로 제3지대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민주당 탈당파인 '원칙과 상식',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, 양향자 의원의 '한국의 희망' 등이 신당을 준비 중이거나 완료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거대 양당 사이에서 세력을 확대하려는 제3지대의 합종연횡 논의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친명계 모임인 '민주당혁신행동'은 당 잔류를 선택한 윤영찬 의원의 제명과 출당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오늘(11일) 국민의힘이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는 방금 전 부산에서 회의를 열고 공관위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10주 동안 공천 작업을 맡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총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.<br /><br />원외 인사로는 문혜영 변호사와 유일준 변호사, 윤승주 고려대 의과대 교수, 전종학 변리사 등 6명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원내 인사로는 당연직인 장동혁 사무총장과 이철규 의원, 그리고 이종성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이어 공관위원 명단에도 포함돼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공관위원에 법조인이 많이 포함된 배경에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"국회의원은 입법부"라며 "법률 전문가가 배제될 이유는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철규 의원 포함 배경에 대해서는 당이 여러 달 동안 준비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밖에 없어서 인재영입위원장이 자료를 잘 활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다음 주 첫 회의를 앞두고 있는데, 앞으로의 운영 방향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한편 한 원장은 어제(10일)에 이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국회의원이 재판 기간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"정치개혁에 앞장서겠다는 결심"이라며 재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민주당에 답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