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영 주채권은행 산은, 오늘 1차 채권자협의회 <br />자정까지 팩스·이메일로 채권단 결의서 접수 <br />집계 결과 75% 이상 동의하면 워크아웃 개시<br /><br /> <br />채권단 600여 곳을 상대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주요 채권단이 공감대를 이룬 만큼 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정부는 태영건설의 임금 체납 문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어떻게 결정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오늘 1차 채권자협의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채권자들이 모여서 투표하는 건 아니고요. <br /> <br />서면으로 결의서를 받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자정까지 팩스나 이메일로 워크아웃 동의 여부를 밝히면 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들어온 결의서를 집계해 채권단 75%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나오면 워크아웃이 개시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집계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확한 결과는 내일(12일) 오전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워크아웃 가결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채권단 75% 이상 동의가 필요한데, 채권자 수가 아니라, 채권액을 기준으로 의결권이 구성됩니다. <br /> <br />산업은행과 은행권 비중이 33%, 건설공제조합이 20%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투표를 앞두고 어제 주요채권단이 모였었죠. <br /> <br />산업은행과 5대 은행은 물론 2금융권까지 대거 모여 태영그룹 측 입장을 듣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, 분위기가 우호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태영 측이 자구계획을 그대로 지키면 워크아웃 개시와 이후 절차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주요 채권단이 워크아웃에 공감대를 이룬 만큼 나머지 채권단도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주요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채권자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투표 결과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태영건설에 대한 금융사 채권은 최장 넉 달 동안 유예됩니다. <br /> <br />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부결된다면 태영건설은 법정 관리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가운데 태영건설이 협력업체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YTN은 태영건설이 지난달 29일 만기를 맞은 외상매출담보채권 담보 대출을 갚지 않아 협력사들이 피해를 떠안게 됐고, 이로 인해 일부 현장에선 임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1111424411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