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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험물 창고서 화재…인근 하천 물고기 집단폐사

2024-01-1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기 평택의 하천이 새파랗게 변했습니다.<br> <br>물고기 수백마리는 떼죽음을 당했습니다.<br><br>위험물 보관창고에서 난 불로, 맹독성 물질이 흘러 들어온 겁니다.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하천이 물감을 푼 듯 새파랗게 변했습니다. <br> <br>인근엔 물고기 수백 마리도 죽어있습니다. <br> <br>폐수 수거 차량이 쉼 없이 물을 끌어올립니다. <br> <br>[작업 관계자] <br>"지금 한 30차(분량)는 거의 뺐을 거야. 이거 이제 폐수 처리장으로 가죠." <br> <br>경기도 화성과 평택시 일대를 흐르는 하천 7.4㎞ 구간에서 벌어진 모습입니다. <br><br>그제 밤 인근 위험물 보관창고에서 발생한 대형 화재가 화근이 됐습니다. <br> <br>창고에 보관돼 있던 인화성 물질들이 소방용수에 섞여 하천에 다량 유입된 겁니다. <br> <br>일부는 피부에 닿으면 통증 등을 유발하는 맹독성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이 하천은 진위천과 아산호 등 국가하천과 연결돼 서해로 흘러갑니다. <br> <br>소방과 지자체는 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 유해 물질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 뒤로는 진위천이 흐르고, 여기가 진위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인데요.<br> <br>더 이상 오염되지 않도록 흙으로 방제둑을 쌓아놨습니다.<br> <br>하천물을 농업용수 등으로 쓰던 주민들도 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> <br>[김동수 / 경기 평택시] <br>"이게 심각한 거야. 정화 역할을 완벽하게 안 해주면 농사짓는 데도 지장이 있다 이거요." <br> <br>오염된 물이 워낙 많은 만큼 당국은 방제 완료까지 몇 주 더 걸릴 것으로 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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