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24년 만에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. <br> <br>"김대중 노무현 정신은 사라지고 1인 방탄정당이 됐다"면서요. <br> <br>어제 탈당한 원칙과상식 의원과 공동 창당할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 <br> <br>친명 의원 중심으로 "정계를 떠나라"며 이 전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국회 소통관에 들어서자, 미리 도열해 있던 지지자들이 환호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낙연! 이낙연!" <br> <br>이 전 대표는 푸른색 대신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,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'1인 정당' '방탄 정당'으로 변질했습니다." <br> <br>어제 탈당한 원칙과상식 의원 뿐 아니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연대할 수 있다고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철옹성 같은 양당독점의 구도 이것이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. 스펙트럼 말씀했는데 DJP 연합보다는 훨씬 더 거리가 가까운 사람들끼리 모이게 된다…"<br> <br>이 전 대표 측은 "오는 15일 공동 창당발기인대회를 목표로 원칙과상식 측과 최종 조율 단계"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원칙과상식은 6석인 정의당을 넘어, 기호 3번을 받기 위해 총선 전 현역 7석을 모으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친명계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"당원을 배신한 것", "최종 목적지는 국민의힘"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.<br> <br>[신정훈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탈당을 결행하는 것은 최소한의 도의, (전직) 당대표로서의 책임, 이런 것에서 정말 안타깝고 무책임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 의원 129명도 성명을 내고 "모든 영광을 민주당 이름으로 누리고 탈당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