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총선 90일을 앞두고 여야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습니다.<br> <br>공천 전쟁이 시작된거죠. <br> <br>총선 때 가장 중요한 위원회입니다.<br> <br>현역 의원 물갈이의 권한을 갖고 있으니까요. <br> <br>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 공천관리위원을 발표했는데요.<br> <br>현역 물갈이가 커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주로 정치 경험이 없는 70년대생, 법률가 위주로 꾸려진데다, 외부 공천위원은 모두 총선에서 불출마할 예정입니다. <br><br>한 위원장 "저는 이 당에 아는 사람이 없다"며 빚진 사람이 없다, 물갈이를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천관리위원 10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현역 의원 중에는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, 비례대표 이종성 의원과 장동혁 사무총장이 포함됐습니다.<br> <br>외부 인사로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해 법조인, 의사, 컨설팅업체 대표 등 7명이 선임됐습니다. <br> <br>평균 나이는 55.6세로, 1970년대생이 절반을 차지합니다.<br> <br>공관위원 대부분이 비정치인, 10명 중 5명이 법률가로 채워지면서 한동훈 위원장이 현역의원 물갈이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저는 이 당에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. 그리고 당 외 있는 사람을 아는 사람이라고 밀어줄 정도로 멜랑꼴리한 사람도 아닙니다. 공정한 공천, 설득력 있는 공천, 이기는 공천을 할 겁니다." <br> <br>정영환 공관위원장은 "쿨하게 공천하겠다"며 외부에서 온 공천위원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> <br>[정영환 /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] <br>"외부위원들은 선거에 안 나가는 걸로 제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.굉장히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다, 그렇게 생각합니다.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." <br> <br>하지만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 포함되면서 윤심 공천이 되진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한 중진 의원은 "인재 영입과 공천을 한 사람이 동시에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한 위원장은 "당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본인"이라고 강조하며 윤심 논란을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