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기대출 의혹에 대한 재판을 담당한 판사가 폭탄 협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매우 불공정한 재판이라며 판사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기대출 의혹에 대한 재판에 출석해 불만을 표시합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이것을 위헌적인 마녀사냥으로 간주합니다. 최고 수준의 선거 개입입니다. 수치스러운 일입니다. 백악관 및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조하고 있습니다. 그들이 선거에서 공정하게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이 소송에서 아서 엔고론 판사는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보유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검찰 측 주장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엔고론 판사는 자택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혼란을 일으키기 위한 가짜 협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엔고론 판사에 대한 경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재판이 불공정하게 진행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판사는 제가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꺼낸다는 이유로 제가 요약 설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. 그리고 이것은 매우 불공정한 재판입니다. 아무도 이런 재판을 본 적이 없습니다. 이런 재판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은행들이 자신에 대한 대출로 피해를 본 것이 없다는 취지로 변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엔고론 판사는 이달 안에 판결을 내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3천3백억 원에 이르는 벌금과 함께 뉴욕주 내에서 사업할 권리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지난 2016년 미 대선과 관련해 러시아와 트럼프 대선캠프 사이의 공모 가능성을 수사하던 중 트럼프에 의해 해고당한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은 트럼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1204450880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