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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절마다 상납에 해고까지...아파트 경비원 수난시대 / YTN

2024-01-11 4,950 Dailymotion

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명절 때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들에게 돈을 걷었다는 의혹으로 감사원에서 조사에 나서는가 하면, <br /> <br />대량해고를 당한 아파트 경비원들이 무기한 시위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임대아파트. <br /> <br />이 아파트에 근무하는 경비원들은 명절 때마다 관리사무소 측에 월급 일부를 관행처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종의 '떡값'이란 게 일부 경비원들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경비원 : 명절 때 경비들한테 6만 원씩 걷어서…. 10명이면 60만 원이잖아요.] <br /> <br />[아파트 경비원 : 명절 때 줬으니까 그건 알아서 썼겠죠. 그건 우리가 그 이상까지는 모르죠.] <br /> <br />관리사무소 측도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관리사무소 관계자 : 받은 건 사실이었으니까 금액을 떠나서 현금을 만 원이라도 받았다는 건 불찰이었으니까 거기에 대한 저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고 거기에 대한 응분의 처분이 내려오면 겸허히 받아들여야지….] <br /> <br />아파트 관리 책임이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진상 파악에 나섰고, 감사원도 자료를 확보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대치동에 있는 아파트 앞에서는 무기한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더기 해고 통보를 받은 경비원들이 부당 해고라고 맞서며 복직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"대량감원 철회하라! (철회하라! 철회하라! 철회하라!)" <br /> <br />지난해 3월,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갑질과 괴롭힘을 당했단 유서를 남기고 이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, <br /> <br />동료 경비원들이 나서서 관리소장 퇴출 등을 주장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44명에 대해 계약 만료를 통보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해고 경비원 : 투신 사건 이후로 자기를 몰아내자고 하는 사람들을 말하자면 자르는 거예요. 12월 26일에 통보를 한 거야. 3~4일 있다가 나가라는 거죠.] <br /> <br />아파트 경비원들이 이처럼 부당 대우를 호소하는 일이 끊이지 않는 밑바탕에는 취약한 고용 방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단기 계약인 데다 용역업체를 통한 간접 고용이어서 경비 업체가 교체되면 고용 승계가 보장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점규 / 직장갑질119 운영위원 : 아무것도 법이 없어요. 업체 바꿔도 고용을 승계해야 한다는 법 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120516024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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