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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이완 대선 D-1...미·중 '역외 선거전' / YTN

2024-01-12 67 Dailymotion

하루 앞으로 다가온 타이완 총통 선거, 막판 유세전이 치열합니다. <br /> <br />미·중 대리전 구도로 불리는 이번 대선, 양국의 '역외 선거전'도 펼쳐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들어봅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타이완 총통 선거, 어떻게 치러집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타이완의 최고 지도자를 뽑는 총통 선거와 국회의원 격인 입법위원 113명을 고르는 투표가 동시에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투표 하루 전인 오늘 총통 후보를 낸 세 당의 막판 총력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은 호적지에서 투표해야 하기 때문에 금요일인 오늘 외지 생활을 하는 유권자들의 귀향 행렬도 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타이완엔 부재자 투표 제도가 없어서 해외 거주자들의 귀국 투표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미중 패권 경쟁의 최전선인 타이완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국제 정세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인류의 절반인 42억 인구가 투표하는 올해, 그 첫 테이프를 끊는 선거라는 점에서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판세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대선은 민진당과 국민당 전통의 양당 대결 구도에 신흥 민중당이 가세한 3파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지지율을 보면 친미 독립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33%로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그 대척점에 있는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의 지지율도 30%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입니다. <br /> <br />중도 성향의 민중당 커원저 후보는 22% 두 야당의 지지율을 합치면 집권 여당을 앞섭니다. <br /> <br />반중 정서가 팽배했던 4년 전과 달리 이번엔 양안 교류 단절과 군사 긴장 국면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하고 있단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또 1996년 직선제 도입 이후 8차례 대선에서 8년 주기로 정권 교체가 이뤄져 왔기 때문에 민진당이 처음으로 12년 연속 집권하는 것에 대한 표심의 향방도 지켜봐야 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타이완 대선을 미중 대리전 구도로 보기도 하는데, 양국의 역외 신경전도 치열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양안 경색 국면에 대한 피로감을 부각하면서도 반중 표심 결집은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선거에 개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상공을 가로질러 위성을 쏘면서도 직접 무력시위는 자제하고, 추가 경제제재를 경고하면서도 일부 수입금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121055153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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