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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 넘긴 일회용품 정책 후폭풍…"종료일 만이라도 알려달라"

2024-01-12 0 Dailymotion

해 넘긴 일회용품 정책 후폭풍…"종료일 만이라도 알려달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지난해 말 사실상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 규제를 완화했죠.<br /><br />종이빨대 업체들은 도산 위기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는데 해가 바뀐 아직까지 마땅한 대안은 커녕 계도기간 종료일도 확정되지 않고 있어 논란입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종이 빨대 업체들이 만든 공동 판매 사이트입니다.<br /><br />"생존 위기에 빠진 업체들을 도와달라"는 문장이 화면을 가득 채웁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환경부가 일회용품 추가 조치의 계도 기간을 무기한으로 늘리면서 관련 업체들은 판로가 막혔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해도 된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영업활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어요. 1년 전에 계도 기간이 주어졌잖아요. 저희가 자금을 이미 신용을 많이 끌어다 썼어요."<br /><br />일회용품의 대체품 업체들의 대출금 만기 일자가 다 되어 가면서 '도산 위기'를 호소하는 업계 성명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정부의 뚜렷한 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카페들과의 자발적 협약을 추진해 판로를 마련하고,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대체품 생산 업체에 대출 우대를 하겠다는 방침이지만, 언제 확정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융자기간 연장 등에는 연체가 없어야 한다는 요건이 있어 상당수 업체가 해당되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환경부가 계도기간 연장 당시 유지 기간을 밝히기로 했었지만 말이 바뀐 점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환경부 관계자는 "국제 동향이나 대체품 시장 상황을 보고 고려한다는 입장"이라며 계도기간 종료 시점엔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대체품 시장이 모두 무너질 거란 우려 속에서 관련 업체들은 "계도기간 종료일 만이라도 알려달라"는 호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환경부 #종이빨대 #일회용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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