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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 선거에 나선 미중…서로 “개입 말라” 경고

2024-01-1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만 총통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 고조되고 있습니다. <br> <br>친미, 친중 후보 중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정책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 <br> <br>미중 양국은 서로 "개입하지 말라"고 경고했습니다. 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민진당의 라이칭더 국민당 허우유이, 민중당 커원저. <br><br>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만 총통 선거의 후보들입니다. <br><br>마지막 여론조사를 보면, 친미 성향인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, <br> <br>친중 성향의 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기록하며 <br> <br>친미와 친중 후보 대결로 좁혀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><br>[라이칭더 / 민진당(여당) 후보] <br>"하나의 중국을 받아들이는건 진정한 평화가 아닙니다." <br> <br>[허우유이 / 국민당(야당) 후보] <br>"저는 '일국양제'에 반대합니다. 그리고 대만 독립에 반대합니다." <br><br>그렇다보니 미중간 신경전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은 중국 내 대만인에게 대만행 항공권을 최대 90%까지 할인해주고 투표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저는 대만 가고 있어요. 대만인 여러분 (고향에) 돌아가서 투표하세요." <br> <br>투표 전날까지도 대만 인근에 군용기와 군함을 띄우는가 하면 중국 당국이 대만 관료 수백 명을 초대해 친중 후보를 뽑도록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미국과 중국은 서로를 향해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[베단트 파텔 / 미 국무부 대변인] <br>"미국은 이미 외부세력의 대만 선거 간섭이나 악의적 영향력 행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." <br> <br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대만 지역의 선거는 중국의 지방 사무이므로 외부의 어떤 간섭도 용인하지 않겠습니다." <br><br>대만 총통 선거는 현지시간 내일 오전 8시부터 시작돼 늦은 밤이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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