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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바이든 vs 날리면' 논란에 법원 "MBC 정정보도 하라" / YTN

2024-01-12 50 Dailymotion

재작년 방미 당시 윤 대통령 발언으로 논란 점화 <br />’신뢰 침해’ 정정보도 청구한 외교부, 1심 승소<br /><br /> <br />'바이든'이냐, '날리면'이냐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재작년 미국 방문 당시 발언이 보도되면서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, MBC가 정정보도를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작년 9월,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기업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뒤, 행사장을 빠져나오며 남긴 이 발언으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재작년 9월 22일) : 국회에서 저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(바이든/날리면) 쪽 팔려서 어떡하나….] <br /> <br />MBC는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써 가며 미 의회가 승인해주지 않으면 바이든이 창피해서 어떡하느냐고 말했다는 취지로 보도했고,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해당 발언이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가리킨 것이고, '바이든'이 아닌 '날리면'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해당 보도로 우리 외교에 대한 신뢰가 침해됐다며,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동안 이어진 재판 결과, 1심 재판부는 외교부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"해당 발언이 이뤄진 시각이나 장소, 전후 맥락, 그리고 발언을 직접 들은 박진 외교부 장관의 진술 등을 종합할 때 윤 대통령이 바이든을 향해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보기 어렵다"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근거로 법원은 MBC가 "판결 확정 뒤에 최초로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첫머리에 앵커가 정정보도문을 낭독하라"고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판결에 대해 외교부는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 잡고, 우리 외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MBC는 외교부가 대통령 개인 발언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할 자격이 없고, 재판에선 허위 보도라는 점을 입증하지도 못했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재판부의 판단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며 곧바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'전 국민 듣기평가'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파문이 일었던 이른바 바이든 대 날리면 논쟁. <br /> <br />1심 법원이 외교부 손을 들어줬지만,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은 만큼 허위 보도 여부를 둘러싼 양측 다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hyu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122134146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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