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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친미-친중' 갈림길…대만 총통선거, 전 세계가 주시

2024-01-13 1 Dailymotion

'친미-친중' 갈림길…대만 총통선거, 전 세계가 주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3일) 아침부터 대만에서는 최고 지도자를 뽑는 총통 선거와 국회의원 격인 입법위원 선거가 동시에 치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가 친미와 친중 구도 속에 초접전 양상을 띠면서 선거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배삼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만 총통선거를 판세로 보면 집권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앞서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오차범위 내에서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고, 중도성향의 민중당 커원저 후보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친미·친중 대리전 양상이 굳어지면서 세대 간 표심은 갈렸는데, 전체 유권자의 30%를 차지하는 20∼30대의 선택이 결국 당선자를 결정할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경제를 중시하는 이들에 맞춰 후보들도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중국과 대등·존엄의 원칙이 지켜지는 한 항상 협력의 문을 열어놓을 것입니다""<br /><br /> "우리는 미국 군수품 구매뿐 아니라 정보 교환, 군사 훈련 등 대미 군사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."<br /><br />중국이 전투기와 함정 등으로 안보 불안을 조성하고, 무역제재 카드까지 꺼내들었지만, 선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다만 1996년 첫 총통 선거가 치러진 이래 8번의 선거 동안 어느 정당도 3번 연속 집권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도 이런 관례가 재연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는 113명의 입법위원, 우리의 국회의원 선거도 동시에 치러집니다.<br /><br />총통 선거와 무관하게 입법위원 선거에서는 민진당이 다수당 지위를 잃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고, 개표 작업은 밤 10시 이후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대만 총통 선거는 지구촌 선거의 해인 2024년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선이고, 중국과 대만의 양안 관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,kr)<br /><br />#대만선거 #중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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