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대륙도 강력 '북극 한파'…휴교·결항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곳곳이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유럽에 이어 북미 대륙에도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휴교, 항공편 결항 등의 비상 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임민형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 아이오와주 한 도로에 시야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고, 눈 속에 갇힌 운전자는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차량을 빠져나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라색으로 표시된 북유럽, 북미 대륙에는 지금 북극 한파가 덮쳐 기온이 영하 30~4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기상청은 위험할 정도로 차가운 북극 기단이 남쪽으로 내려와 미국 대륙 거의 전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른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오와주에서는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했고, 네브래스카주 링컨 공항에서는 심한 바람과 눈으로 모든 항공편의 출발이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시카고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15일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앞둔 공화당 후보들은 눈보라와 추위로 인해 이 지역에서 일부 선거 유세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노스캐롤라이나주부터 조지아주, 플로리다, 미시시피주 등 미국 동남부 지역에는 토네이도가 예보됐고, 서북부 지역인 오리건주에는 겨울폭풍 경보가 내려지는 등 미국 전역이 새해부터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 #북극한파 #추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