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후년부터 군 간부 숙소 혼자 쓴다…모듈러 주택 입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태껏 군 간부 숙소 공급물량이 모자라 2명이 방 하나를 같이 사용했던 실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LH 행복주택 임차와 모듈러 숙소 공급으로 내후년에는 군 간부라면 모두 '1인 1실'을 쓸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군 간부들이 쓰는 강원도 화천의 한 숙소입니다.<br /><br />침대는 물론 세탁기와 냉장고, 에어컨까지 갖춰져 일반 원룸 주택과 같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공장에서 건설 부자재를 미리 제작해 조립식 공법으로 지은 '모듈러 주택'인데, 올해 첫 입주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설계부터 완공까지 10개월이면 충분하고, 건물을 짓기 힘든 격오지에도 건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엔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행복주택 단지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가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군 간부에게 지원하는 숙소로 임차료는 월 15만원 수준입니다.<br /><br /> "기존에는 2인 1실을 사용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행복주택에 입주한 이후에는 개인공간 안에 모든 생활 여건이 구비돼있어서 어려움도 없고…"<br /><br />올해는 450억원을 들여 경기 파주·가평, 강원 양양, 경북 울진 등에 모듈러형 숙소 250실을 공급합니다.<br /><br />행복주택은 경기 김포·연천·양주·평택, 충남 보령 등 9개 시·군에서 472호실을 더 확보해 입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국방부는 둘이서 같이 한 방을 써야 해서 불편했던 군 간부 숙소를 2026년까지 모두 1인 1실 체제로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국방부는 초급간부를 비롯해 군 간부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그 중 핵심이 간부 숙소 1인 1실 확보입니다."<br /><br />국방부는 주거 지원 공백을 메워 '군의 허리'를 담당하는 초급 간부들의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국방부 #간부숙소 #모듈러주택 #행복주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