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에도 계속되는 하천 방제작업…추위 변수에 총력 대응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화성의 한 공장 화재로 오염된 하천에 대한 방제작업이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추위에 하천이 얼어붙으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는 범정부적 대응반을 구성해 방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톤짜리 폐수차량이 다리 위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차량들은 긴 호수를 이용해 시퍼렇게 물든 하천 물을 끌어 올립니다.<br /><br />지난 9일 화성의 한 공장 화재로 인해 발생한 유해물질이 인근 하천을 오염시키자, 이를 막아둔 뒤 퍼내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작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.<br /><br />당분간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는데 하천이 얼어붙을 경우 작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평택시는 강추위로 하천이 얼어붙기 전 모든 장비를 동원해 방제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많은 물이 오염돼 있지 않습니까. 물을 빨리 빼서 처리하는 게 급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…"<br /><br />정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범정부 긴급회의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환경부는 경기도, 소방재난본부, 평택시, 화성시와 함께 방제 계획을 논의했고 작업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하천으로 흘러 들어간 유해 물질의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입니다.<br /><br />정확한 유해물질의 종류가 밝혀질 경우 그에 맞는 추가 방제작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유해물질 분석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쯤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하천오염 #방제작업 #강추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