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 첫 고위협의 '설 대책' 논의…'미래대연합' 창당발기인 대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와 대통령실, 국민의힘은 오늘(14일) 국회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고 설 민생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첫 고위 협의회였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, 정부, 대통령실은 오늘 협의회에서 이제 한달도 안 남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, 연휴 기간 안전·교통 대책 등 민생 현안 전반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고위당정은 주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렸는데,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첫 고위당정을 국회에서 연 것은 한동훈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덕수 총리는 이번 고위당정을 국회에서 개최하는건 매우 의미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"당, 대통령실, 정부와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"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"정부는 당이 전하는 민심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"며 "당이 앞에서 이끌고 정부는 뒷받침하겠다"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고위협의회에서는 편안한 귀성과 귀경을 위한 교통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정부는 설 연휴 전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KTX와 SRT 역귀성 최대 30% 할인하고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39조원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에서는 제3지대 움직임이 거셉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'원칙과상식'은 오늘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비이재명계 김종민, 이원욱, 조응천 의원은 조금 전 국회에서 '미래대연합'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"모든 개혁세력, 미래세력과 힘을 합쳐 낡고 무능한 기득권 체제를 타파하겠다"는 목표를 가장 먼저 내세웠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,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한 뒤 앞으로 제3지대 '빅텐트' 역할을 위한 구체적인 조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발기인대회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,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도 참석해, 이들과도 구체적인 연대로 이어질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민 의원은 발기인대회 이전 국회 앞 한 카페에서 이낙연 전 대표, 이준석 위원장과 티타임 형식의 회동을 가지며 '미래대연합'의 창당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내일부터 공천 후보자 접수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공천 모드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진행될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제3지대에 들어갈지 여부도 총선을 앞둔 제3지대 움직임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한동훈 #고위협의회 #민생대책 #미래대연합 #이낙연 #이준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