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탈당파 '미래대연합' 창당준비위 출범…제3지대 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'원칙과상식'은 오늘(14일) '미래대연합'이란 신당 창당준비위 출범식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일명 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신당도 이번주 창당 관련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이재명계 탈당파가 주축이 된 신당 '미래대연합'이 오늘(14일)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'양당 기득권 타파'를 일성으로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신당의 대표는 조응천 의원, 원내대표와 제3지대 협력은 김종민 의원, 사무총장은 이원욱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수석대변인을,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당 정책 파트를 맡아 본격 창당 작업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출범식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,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,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참석해, 이들과 구체적인 연대로 이어질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'새로운 미래'가 모레(16일)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예고한 가운데, 이 전 대표는 "텐트를 크게 치자"고 축사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20일 창당 대회를 준비하는 이준석 위원장도 축사에서 "텐트보다 멋있는 큰 집을 지으면 좋겠다"며 "떴다방이라면 참여 안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은 행사 직전 미래대연합 공동 창준위원장인 김종민 의원과 3자 회동을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(창당) 그 준비 작업은 각자 하더라도 우리가 국민들 앞에 어떤 희망을 보여줄 수 있을지, 특히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,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위해서, 이 민심을 우리가 반드시 보답을 해야 하고, 응답을 해야 한다는 점에 함께 공감하셨고요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공관위가 공천 모드에 들어간 가운데, 앞으로 진행될 공천 심사 과정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제3지대에 들어갈지 여부도 총선을 앞둔 제3지대 움직임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미래대연합 #이낙연 #이준석 #제3지대 #창준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