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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세영, 이번에도 붕대 투혼 역전 드라마

2024-01-14 2,2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 배드민턴 간판, 안세영 선수가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<br> <br>이번에도 붕대 투혼을 발휘했습니다.<br> <br>백승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출발은 불안했습니다. <br> <br>안세영은 연이은 범실로 1세트를 내줬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아시안게임 때 당한 부상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. <br> <br>아직도 다리엔 붕대가 감겨 있습니다. <br> <br>게다가 상대는 언제나 까다로운 대만의 세계랭킹 4위 타이추잉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안세영은 2세트부터, 아시안게임의 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> <br>철벽 수비와 압도적인 스매시로 2세트를 따냈습니다. <br> <br>21대 10, 1세트 상황을 그대로 갚아줬습니다. <br> <br>마지막 3세트는 그야 말로 명승부였습니다. <br> <br>19대 16으로 앞서던 상황, 오늘 경기 최고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. <br> <br>무릎 붕대가 흘러내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연속 실점하며 한 점 차까지 쫓긴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순간 세계 1위 안세영의 진가는 제대로 발휘됐습니다. <br> <br>극한의 집중력으로 상대의 잇따른 실책을 유도하며 끝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 <br> <br>올림픽의 해를 맞은 2024년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겁니다. <br> <br>안세영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때 당한 부상으로 5주간 재활을 거쳤습니다. <br> <br>이후 3번의 국제대회에 출전했지만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다시 세계 1위의 모습을 되찾은 안세영, 몸상태를 더 끌어올리면서 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까지 이 기세를 이어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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