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이 국무총리실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 직후 총리실 대테러상황실이 이 사건을 축소, 왜곡하려 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겁니다.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다음 주 총리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 이 대표 부상이 '1cm 열상으로 경상 추정된다'는 문자가 총리실 산하 대테러상황실 명의로 배포됐는데, 이로 인해 사건이 왜곡 축소됐고, 이 대표가 조롱거리가 됐다는 겁니다.<br> <br> 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] <br> "민주당에서는 이 문자 발송에 관해서 여러가지 정치적 법적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법리 검토를 해서 다음 주 초에 총리실을 대상으로 고발 조치를 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." <br> <br> 피의자의 신상과 당적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도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당국을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 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] <br> "야당 대표에 대한 이런 정치 테러, 거의 죽을 뻔한 이런 엄청난 사건을 자행한 범인의 신상 공개를 왜 하지 않았는가 그 경위를 밝혀야 합니다." <br> <br> 어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가 이 대표 사건을 '칼빵'이라고 표현하는 등 막말 논란 책임도 경찰에 돌렸습니다. <br> <br> 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 "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단호한 대처가 있었더라면, 반인륜적 막말까지 나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." <br> <br> 국민의힘은 연일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'억지주장을 그만하라'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 [윤희석 / 국민의힘 선임대변인] <br> "배후를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이고, 교사범의 존재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며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다시금 증오와 대립을 조장하려는 목적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." <br><br>민주당 대책위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정무위원회의 소집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 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 <br> 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