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4년 지구촌 첫 대선이었던 이번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라이칭더 후보 당선 이외에 또 눈에 띄는 점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개표 시스템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돼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에서 선거가 끝나고 개표를 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개표 요원이 투표용지를 직접 들어 올려 유권자가 투표한 후보자 이름을 크게 외칩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이름과 투표용지에 적힌 사람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'바를 정'자로 하나하나 적어 표를 집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이 이처럼 자칫 번거로워 보일 수 있는 수개표를 진행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, 국민당 독재 체제 때 간접선거로 총통 선거를 치르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1996년 이후 직선제를 실시하면서 수개표 방식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함 바꿔치기 의혹도 차단하기 위해 해당 투표소에서 바로 개표까지 진행되는 점도 독특합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타이완에서는 시민 누구나 개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사진과 영상도 촬영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는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해 개표하는, <br /> <br />그리고 개표 관람증을 발급받은 사람만 지켜볼 수 있는 우리나라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타이완 유권자와 우리나라 유권자 수는 2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투·개표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전면 수개표 도입은 무리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리 선관위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부정선거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투표지 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사람이 직접 손으로 검표하는 절차를 넣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공정한 선거라는 국내외 평가를 받는 타이완의 수개표 방식을 통해 보완할 점은 없는지 한 번 더 점검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다원 (dawon0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151300248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