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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 경선 개막 앞둔 미국 아이오와…체감온도 영하 35도

2024-01-15 2 Dailymotion

대선 경선 개막 앞둔 미국 아이오와…체감온도 영하 35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이 열리는 아이오와주 현지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특파원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, 당원대회가 열리는 아이오와주 디모인입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지금 새벽 1시를 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실 날씨가 워낙 좋지 않아 워싱턴에서 아이오와로 오는 비행편이 결항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.<br /><br />항공기는 예정대로 출발했지만, 도착이 30분가량 지연됐습니다.<br /><br />아이오와 디모인 공항에 착륙을 하니 공항 활주로 주변이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공항에는 아이오와 코커스에 온 취재진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군데군데 걸려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화면으로 보이는 영상은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것인데요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도심 전체가 눈과 얼음으로 가득합니다.<br /><br />택시기사는 숙소까지 안전하게 갈 자신이 없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거북이 걸음이라는 표현 들어보셨을 겁니다.<br /><br />그렇게 간신히 숙소에 도착을 해서 기온을 보니 영하 26도였습니다.<br /><br />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정도의 추위가 어느 정도일지 실감이 잘 안 나실 텐데요.<br /><br />살을 에는 듯한 추위라는 어떻게 보면 상투적인 표현이 지금 저에겐 가장 와닿는 현실적인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관계자는 밖에 조금만 나가 있어도 동상을 피하기가 어려울 거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이 15일 자정을 넘어서면서 아이오와 코커스의 당일 새벽을 맞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역시도 역대급 북극 한파에 투표율이 과연 어느 정도를 기록할지가 관심인데요.<br /><br />계속해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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