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억대 전세사기 일당 중형…"범죄단체 인정"<br /><br />수도권 일대에서 '무자본 갭투자' 방식으로 세입자 99명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임대차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은 오늘(15일)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연모 씨에게 징역 10년을, 공범 2명에겐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"그룹 채팅방에서 계약 결과 등을 공유한 것으로 보아 범죄단체의 설비를 갖춘 것이 인정된다"며 유죄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전세사기는 서민들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임대차 보증금을 이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아 그들의 생활을 뿌리째 흔드는 중대 범죄라는 점에서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전세사기 #범죄단체 #중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