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재명 피습' 공방…"정부가 왜곡" vs "음모론 정당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을 둘러싸고 여야 간 설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무총리실 문자 내용을 두고 아예 고발하겠다며 엄포를 놨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희한한 음모론이라고 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처리를 두고 연일 공세를 이어가는 민주당.<br /><br />이번엔 국무총리실 고발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사건 직후 소방청 내부 보고서에선 1.5cm 열상으로 기록됐는데,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는 1cm로 축소돼 있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테러범의 신상을 공개하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테러범의 신상 그리고 당적 그리고 공모 여부와 배후 정치자금에 대한 진상규명, 다시 한번 철저한 재수사 요청합니다.<br />신상공개위원회의 재심의를 공식적으로 요청드립니다."<br /><br />피습 사건을 두고 "이재명 대표 본인도 느낀 게 있었을 것"이라고 발언한 같은 당 김한규 의원에 대해선 최고위 차원에서 엄중 경고를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부에서 나오는 의혹 제기 자체를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은 이 대표의 이 피습사건과 관련해서 희한한 음모론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. 음모론을 먹고 사는 정당이 어떻게 공당일 수 있습니까?"<br /><br />현재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극단화된 정치의 결과인 야당 대표 피습을 두고 또다시 여야 간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, 이재명 대표가 복귀 뒤 첫 메시지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_피습 #음모론 #책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