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가 반도체 투자에 발 벗고 나선 이유, 인공지능, AI 기술의 근간이 반도체이기 때문이기도 하죠.<br> <br>챗 GPT 개발사의 최대 투자자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되찾았습니다.<br> <br>2년 2개월 만에 애플을 다시 제친 겁니다.<br> <br>신무경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마이크로소프트, MS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한 건 2년 2개월 만입니다. <br><br>현지시각 12일 MS 시총은 2조887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3800조 원으로 애플 2조8740억 달러를 제쳤습니다.<br><br>MS는 지난해 생성형 AI인 챗GPT 덕분에 주가가 57% 상승했습니다.<br> <br>MS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입니다. <br> <br>투자 규모만 누적 130억 달러, 약 17조 원에 달합니다. <br> <br>챗GPT를 기반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는데 최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는 소니혼다 모빌리티에 AI 음성 비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제시카 호크 / MS 부사장 (현지시간 9일)] <br>"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간의 창의성을 증폭시키고 차량 내 경험을 변화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." <br><br>AI 영향으로 MS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12.76% 오른 565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애플은 AI 투자에 소극적인데다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을 겪으며 3분기 매출이 약 0.72% 떨어졌습니다.<br> <br>전문가들은 앞으로 AI 기업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[이경전 /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] <br>"포털이라는 모델이 생기고 'PC 통신'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지 않습니까. 이제는 검색 자체가 없어지는 그런 상황까지 오고 있는 거죠." <br><br>글로벌 상위 시총 10대 기업 가운데 구글, 아마존, 엔비디아, 메타 같은 기업도 AI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만큼 당분간 AI가 전 세계 증시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무경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신무경 기자 yes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