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야가 공천룰 작업은 시작됐는데 정작 선거룰은 아직입니다. <br> <br>선거제도도 선거구 획정도 오리무중인데요. <br> <br>키를 쥐고 있는 다수당 민주당, 준연동형 유지냐, 병립형 회귀냐 갈피를 못 잡고 있죠.<br> <br>오늘은 처음으로 반반하는 건 어떠냐 제안을 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병립형 회귀하자 맞섰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현행 비례대표제를 병립형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 '원래대로 해야 한다'라는 게 기존의 입장이었고, 이 법이 바뀔 때도 저희는 찬성하지 않았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지난 총선 위성정당을 난립하게 한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할 건지 민주당의 답변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 이렇게 우리의 입장은 명백하지만 왜 이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을까요. 민주당의 입장이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. 도대체 이 비례제도에 대해서 민주당의 입장이 무엇입니까." <br><br>민주당은 처음으로 병립형 회귀와 준연동형 유지 반반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[홍익표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BBS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<br>" (정개특위에서) 47석인 비례대표 의석수에서 절반은 병립형으로, 절반은 연동형 비례 방식으로 하는 게 어떠냐, 이런 안을 (여야 원내대표들에게) 제안을 했고…." <br><br>지난 총선 때는 비례대표 47석을 준연동형 30석, 병립형 17석으로 배분했었는데, 이를 반반으로 조정해 병립형을 늘리자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준연동형 유지로 진보진영 내부도 달래고, 병립형을 늘려 신당 영향력을 줄이려는 국민의힘도 달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부겸 전 총리 측은 "민주당이 신당 출연이 무서워서, 병립형 비례제를 끼워 넣은 거 밖에 더 되겠냐"며 절충안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