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공화당, 아이오와서 첫 대선 경선…최종 승자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6개월간의 대장정이 아이오와 코커스, 당원대회와 함께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아이오와 현지를 연결해 이 시각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호윤 특파원, 지금 나와 있는 곳이 어딥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미디어센터엔 전 세계에서 보인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, 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아이오와 1,600여 곳에서 공화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투표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참가자들은 각 후보 대리인의 지지 호소 연설을 들은 뒤 한표를 행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미디어센터에는 상황판이 마련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제가 상황판을 보면서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이는 상황판은 이 시각 현재 사전투표 출구조사에 대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지금 출구조사 내용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52%를 기록하고 있고요.<br /><br />론 디센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0% 그리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19.4%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위와 3위의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고요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압도적인 과반 득표를 현재로선 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장소의 투표 결과를 취합한 최종 결과, 잠시 뒤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무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경선부터 독주에 나설지가 관심사 아니겠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과반 득표를 한 뒤 조기에 후보 확정하는 것을 내심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오와의 인종 구성상 백인이 90%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경선의 첫 출발점부터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날씨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엔 아이오와 코커스 역사상 가장 추운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저기온이 영하 30도, 체감온도는 영하 40도 가까이 떨어졌고 한낮에도 영하 20도를 기록할 정도로 그야말로 매서운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.<br /><br />추위를 뚫고 발품을 팔아 직접 투표장에 가는 충성도 깊은 유권자가 얼마나 많을지, 투표율에도 눈길이 갑니다.<br /><br />결과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아이오와 디모인 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 (ikarus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