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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 배차 1시간→30분 단축…전문가도 놀란 대학생 '교통박사'

2024-01-16 334 Dailymotion

 ━<br />  "세종시 버스 노선 50개 줄줄"…전문가도 놀라  <br />  50개가 넘는 세종시 버스 노선 정보를 깨알같이 알고 있다. 그에게 버스 번호를 대면 시·종착지와 정류장 위치, 배차 간격, 환승지가 바로 나온다. 고등학생이던 2019년부터 6년째 홀로 세종시 버스 노선을 연구해 온 덕분이다. 버스 사진이나 노선 정보를 블로그에 기록하고, 연간 버스 승차량 통계를 만들어 시청과 시의회에 제공한다. 세종시에서 '버스박사'로 통하는 대학생 김강산(23)씨 얘기다.<br /> <br />   <br /> 김씨 제안으로 세종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991번 배차 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. 세종터미널에서 멈추던 정부세종청사 방향 ‘B0’ 순환버스(BRT)를 완전히 순환하도록 개선했다. 구도심인 조치원읍 내 공공자전거 ‘어울링’ 대여소와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를 이끌어냈다. 한국교통연구원 자문회의에선 도시건설 게임을 활용한 ‘세종시 자동차 정체 시뮬레이션’을 발표해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. <br />   <br /> 한국교통대 4학년(행정학과)에 재학 중인 김씨는 일찌감치 교통 전문가로 진로를 정했다. 어릴 때부터 자동차와 기차에 관심이 많았다. 그는 “신발 끈 묶는 법은 1시간 넘게 배워도 끙끙댔지만, 서울 지하철 노선은 몇 번 만에 줄줄 외워서 집안 어르신께 ‘박사’ 소리를 들었다”며 “꼬마 때부터 자동차나 버스 사진을 찍고, 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관련 영상을 자주 찾아봤다.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”고 했다. <br /> <br /> ━<br />  고2 때 교통 블로그 계기…매년 승차량 분석 <br />  부산에서 살다가 초교 3학년 때인 2010년 아버지 고향인 세종시 조치원읍으로 이사했다. 새 아파트가 들어서고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222253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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