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편 국민의힘에선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사실상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돌덩이에 비유하며 "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"고요. <br> <br>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원 전 장관 출마를 한껏 추켜세웠습니다. <br> <br>대선주자급 빅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><br>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 인천 계양구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개합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여러분,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입니다. (원희룡! 원희룡!)" <br> <br>원 전 장관은 단상에 올라 한 위원장과 포옹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원희룡 파이팅!" <br> <br>원 전 장관은 사실상 이 대표와의 총선 맞대결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원희룡 / 전 국토교통부 장관] <br>"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.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 아시죠? (이재명!)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습니다." <br><br>이 대표가 출마 지역을 옮기면, 그곳으로 따라가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[원희룡 / 전 국토교통부 장관] <br>"국회를 자기가 살기 위한 방탄막이로 만들고 있는 야당의 책임자가 발을 디디는 곳이라면 그것을 치우러 어디든 가겠습니다. 협치와 미래를 열기 위한 책임 있는 정치의 할 일이라고…" <br><br>원 전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사무실을 가계약하고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 사무실과 멀지 않은 곳을 물색 중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"원 전 장관이 뛰어든 이상 이 대표가 총선 때 지역구를 비우고 마음 놓고 전국 지원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