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전쟁 시 남한 점령·평정·수복”…김정은식 무력통일 천명

2024-01-16 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한민국을 향해 선전포고 수준의 말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이라더니 이를 헌법에 명기할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전쟁이 일어나면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하고 평정해 수복하겠다. <br> <br>할아버지 김일성 때부터 내려온 평화통일 이라는 단어도 없애버리고 김정은식 무력 통일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남북 관계가 분단 70여 년만에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첫 소식, 이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 핵심은 한국을 적대국, 주적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헌법에 명기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,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김 위원장은 지난 달 31일 당 전원회의에서 한국을 이미 적국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법률로 명문화 하겠다는 것은 남북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로 해석 됩니다. <br> <br>"전쟁 발발 가능성"을 언급한 김 위원장의 육성도 공개 됐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대한민국이라는 최대의 적국이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에 병존하고 있는 (가운데) 물리적 충돌에 의한 확전으로 전쟁이 발발할 위험은 현저히 높아지고 위험단계에 이르렀습니다." <br><br>김 위원장은 서해 북방한계선(NLL)을 콕 집어 "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다. <br><br>자신들의 영토, 영공, 영해를 0.001㎜라도 침범한다면 전쟁 도발로 간주하겠다며 헌법 개정에 영토 재규정을 담을 것을 시사했습니다. <br><br>또 현재 북한 헌법에 명시된 '자주', '평화통일', '민족대단결' 등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비쳐질 수 있는 단어들을 없애는 대신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, 평정, 수복하는 문제를 반영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> <br>[정은미 / 통일연구원 연구위원] <br>"통일은 유훈이잖아요. 자기 조부(김일성) 때부터 내려온. 그걸 폐기하는 거잖아요. 무력에 의한 통일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우리 정부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구병삼 / 통일부 대변인] <br>"북한 도발 시 확고한 대비태세와 압도적인 역량으로 대응·응징할 것입니다." <br> <br>일각에서는 북한의 초강수 대응이 오히려 내부 불안감과 흡수 통일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