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도, 포근한 겨울 날씨 이어지며 ’매화 활짝’ <br />한 달 일찍 핀 매화…86년 만에 가장 이른 개화 <br />예년보다 포근한 1월…겨울 추위 종료는 ’아직’ <br />기상청 "2월 상순까지 단속적 강추위" 예보<br /><br /> <br />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인 1월에 제주도에는 매화가 활짝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예년보다 무려 한 달가량 빠른 개화인데요, <br /> <br />최근 들어 유난히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진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어우러진 제주도의 한 공원 <br /> <br />앙상한 가지 위로 하얀 매화가 탐스러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공원을 거닐던 사람들은 한겨울에 핀 매화에 발을 멈추고, 이색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습니다. <br /> <br />[윤정인/ 초등학생 : 겨울인데 따뜻해서 좋아요. 봄이 빨리 온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소박하고 단아한 매력이 일품인 매화는 보통 다른 봄꽃보다 조금 이른 2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이나 일찍, 그것도 86년 만에 가장 빨리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제주도 낮 기온이 18.4도(14일)까지 치솟는 등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나타난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[노유진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최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2~10도가량 높게 나타나면서 15일 매화가 공식 개화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대로 겨울 추위가 물러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이어진 반짝 추위는 풀렸지만, 다음 주 초반부터 다시 서울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2월 상순까지 주기적으로 한기가 밀려오며 단속적인 강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12월에 기승을 부렸던 북극 한파처럼, 강력한 한파가 찾아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전주영 <br /> <br />그래픽 : 최재용, 김도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1162157092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