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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르헨, 1년 새 물가 3배 '껑충'…대통령 취임 뒤 고통 커져

2024-01-16 0 Dailymotion

아르헨, 1년 새 물가 3배 '껑충'…대통령 취임 뒤 고통 커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제 재건을 공약하고 당선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취임 후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이 더 가팔라졌습니다.<br /><br />가격 억제정책 폐지 등의 여파인데요.<br /><br />국민들은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이재림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르헨티나의 가파른 물가 상승에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간 인플레이션은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, 통상 소비가 가장 활발한 지난해 12월 소비는 13.5%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1년 만에 물건값이 평균 3배 이상 급등할 정도로 인플레이션 기세가 꺾이지 않자, 주민들이 지갑을 꾹 닫은 겁니다.<br /><br />현지에서는 밀레이 정권 출범 직후 물가 상승 폭이 더 커졌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격 억제 정책을 폐지하고 페소화 가치를 한 번에 50%까지 떨어뜨린 조처가 서민들 소비 심리를 더 얼어붙게 했다고 하소연합니다.<br /><br /> "작년 1년 내내 혼란스러웠지만, 12월은 최악이었습니다. 밀레이 대통령이 12월 10일 취임한 이후인 12일에, 여기에 표시된 것처럼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40, 50, 60%나 잔인하게 인상했어요."<br /><br />아르헨티나 주민들은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고 외식을 줄이는 등 생활 패턴도 바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적으로 유명한 소고기구이, 아사도 요리도 4배 이상 뛴 고깃값에 소비를 줄이는 형편입니다.<br /><br />현지 매체는 경제 위기로 심리상담을 중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면서, 국민 정신건강 문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 정부의 정책 추진 속도와 방향을 놓고 사회 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노동계는 오는 24일 100만명 규모 반정부 총파업을 예고했고, 중소기업을 포함한 업계는 같은 날 정부를 지지하는 의미로 주방용품을 두드리는 남미 특유의 맞불 냄비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재림입니다.<br /><br />#아르헨티나 #밀레이_대통령 #고물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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