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대 흥행 톱 10 '서울의 봄'…팬데믹 후 최고 기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말 개봉해 침체된 영화계의 단비가 됐던 영화 '서울의 봄'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역대 박스오피스 톱 10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성적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화 '서울의 봄'이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0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개봉해 두 달 가까이 흥행을 이어간 영화는 신작 개봉에도 관객 수를 늘리며, 2013년 개봉한 영화 '7번방의 선물'를 제쳤습니다.<br /><br />역대 한국 영화 중에는 흥행 7위입니다.<br /><br />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인 데다, 여전히 관객 발길이 이어져 1,300만 관객 돌파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비결은 촘촘한 서사와 탄탄한 만듦새, 배우들의 힘이 꼽힙니다.<br /><br /> "지인들이 많이 보는 것 같아서 계속 보려고 고민했는데… 배우들도 라인업이 좋고, 연기가 보장되어 있는 배우들이잖아요."<br /><br />또 가족, 친구 등과 영화를 다시 보는 N차 관람에 이어 분노 혈압 수치를 인증하는 챌린지도 흥행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 번 보시는 분들이 좀 많다는 느낌도 들었고, 저도 두 번 봤거든요. 이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거라는 국민적 관심이 있다 보니 계속해서 관람하시는 분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 "MZ세대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 현대사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고요. 또 자발적인 학습까지 유도했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의미가 있을 것 같고요."<br /><br />'서울의 봄'은 오는 3월 열리는 제17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주요 부문 수상을 노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서울의봄 #황정민 #흥행톱10 #정우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