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야권 방심위원 2명 해임건의안 재가 <br />야권 위원들, "여권 위원들 주도의 무리한 해촉" <br />방심위원들 여야 구도…4 대 3 → 4 대 1 <br />방심위 직원 149명, 권익위에 류 위원장 신고 <br />류 위원장, 제보자 색출 위해 내부 감찰 등 추진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해촉을 건의한 야권 방심위원 2명의 해촉을 재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여야 4대 3이었던 방심위원들 구도는 4대1 로 바뀌었는데,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이 촉발한 방심위 내분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류희림 방심위원장의 회의 진행을 거부하고 사퇴를 촉구했던 야권 방심위원 2명의 해촉이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방심위가 지난 12일 의결한 옥시찬 위원과 김유진 위원 해임 건의안을 재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옥 전 위원은 류 위원장을 향해 욕설했고 김 전 위원은 회의 안건을 유출했다는 것이 해촉의 주요 사유입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방심위가 무리한 해촉을 강행했다며 여권 위원들 주도의 전체회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방송과 인터넷 콘텐츠의 사후 심의를 담당하는 민간 독립 기구인 방심위원회 위원들의 여야 구도는 4대3에서 4대1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구도가 확실한 여권 우위로 바뀌었지만 류 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이 촉발한 방심위 내분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전체회의 직후 방심위 노조는 직원 149명 명의로 된 류 위원장 이해충돌방지법 위반행위 신고서를 국민권익위에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준희 / 언론노조 방심위지부장 : 류희림 위원장의 사적 이해관계자와 지인들이 동일한 시기에 유사한 내용의 민원을 접수하게 된 경위와 이와 관련한 피신고자의 개입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하는 내용입니다.] <br /> <br />방심위 노조는 이와 함께 노조원 96.8%가 부정적 평가를 내린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위원장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 위원장은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은 범죄 행위라며 제보자 색출을 위해 내부 감찰을 추진 중이고 검찰 수사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심위 내분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과 보수성향 언론단체는 야권 위원의 욕설을 비판하며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한 방심위 내부 고발자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야당은 류 위원장 이해충돌방지법 위반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11711501230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