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돌아오나…대세론 확인에 긴장하는 국제사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첫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대세론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각국 지도자들은 트럼프의 재집권이 현실화할 경우 닥칠 국제 질서의 변화에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정·재계와 학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인 다보스 포럼에서 가장 뜨거운 화젯거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다보스 포럼 개막일인 지난 15일, 참석자들이 미국 아이오와주의 공화당 당원대회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프랑스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무역 관세와 기후변화 협약 탈퇴 등을 거론하며 "트럼프의 재집권은 분명히 위협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트럼프의 재집권이 캐나다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트뤼도 총리는 아이오와 경선 결과를 두고 '퇴보이자 많은 고통과 분노를 반영하는 포퓰리즘의 승리'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은 트럼프의 재임 기간을 '잃어버린 4년'으로 지칭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도 중요한 동맹국임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기후나 일부 세금 문제에서 실패가 있었습니다. 하지만 개인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미국이 중요한 동맹국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유럽과 북아메리카의 군사동맹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역시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유럽 회원국들이 미국보다 방위비를 적게 분담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탈퇴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트럼프_재집권 #다보스포럼 #나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