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U, 후티 대응작전에 동참…카타르 "공습으론 제어 못 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연합이 홍해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해상작전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글로벌 물류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중동 분쟁을 중재해 온 카타르 총리는 "공습으로는 후티를 제어할 수 없다"며 회의적으로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럽연합, EU가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해상작전 돌입에 동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는 "아직 세부 사항에 대한 작업이 남아있다"면서도 "3척의 다기능 구축함 또는 호위함을 보낼 수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미 홍해에서 '번영의 수호자 작전'을 펼치고 있는 미국·영국과도 기밀 해양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또한 행동하지 않는 것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합니다. 이는 국제 안보와 법치를 약화시키고, 세계 경제의 항행의 자유를 더욱 훼손하며…"<br /><br />미국도 후티 반군을 다시 '외국테러단체'로 지정해 통제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지난 12일과 13일 미국 등 다국적군의 공습을 받았지만 선박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후티의 공격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운송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예멘 군대의 해군은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항구로 향하던 조그라피아 선박에 대해 군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."<br /><br />중동 분쟁의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카타르는 군사적 공습으로는 후티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을 해소하면 다른 지역으로의 확전도 멈출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군사적 해결 방식은 이 사태를 종식시키거나 억제하지 못할 것입니다. 오히려 더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가자전쟁 발발 이후 군사적 행동을 자제하던 이란은 최근 이라크 내 이스라엘 정보기관 시설을 타격한 데 이어 파키스탄 내 분리주의자 단체를 공격하는 등 중동의 확전 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윤석이 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유럽연합 #후티 #홍해 #미국 #이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