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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잠자는 교실'...고교생 4명 중 1명 "수업시간에 자요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1-17 729 Dailymotion

우리 교실이 잠을 자고 있다. <br /> <br />무슨 이야기일까요? <br /> <br />공교육에 대한 우려스러운 설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고등학생들의 수업 참여 실태를 분석해 봤는데요, <br /> <br />'우리 반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자는 편이다' 라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한 학생들의 비율, 4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응답률, 학교 유형별로 차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고에서는 28.6%가 그렇다고 답했고, 자율고는 17.9%, 외국어고등학교와 과학고등학교 같은 특목고에선 응답률이 더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일반고에서 수업 중에 자는 학생이 더 많다는 얘기가 되겠죠. <br /> <br />과목별로는 어떨까요. <br /> <br />저도 학창시절, 어려운 수학 수업 때 졸았던 기억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역시 지금도 수학과 영어 시간에 반 친구들이 잔다고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네요. <br /> <br />교사들의 답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'우리 학교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자는 편이다' 라는 문항에 15.1%가 그렇다고 답했고, 이 또한 일반고와 특목고, 자율고 등 학교 유형별로 차이가 뚜렷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설문을 진행한 연구진은 "단순히 수업을 재미있게 하는 것만이 문제 해결 방법은 아니"라면서 수업 체제 등의 제도변화, 수업 혁신을 위한 행정적, 재정적 지원 등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가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을 깨우는 게 '휴식권 침해'로 몰리는 게 교육 현장의 현실이라는 씁쓸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어떻게 하면 잠자는 교실이 달라질 수 있을지, 공교육에 대한 고민 더욱 깊어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171657265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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