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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명 지사 시절 대북사업자, 보조금 횡령…감사원 감사결과 보니

2024-01-17 0 Dailymotion

이재명 지사 시절 대북사업자, 보조금 횡령…감사원 감사결과 보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가 이재명 지사 시절 대북 교류사업 등에서 민간 사업자에 대한 관리·감독을 부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은 정기 감사 결과인데요.<br /><br />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관련 공무원 징계를 요구할 정도로 심각성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감사원이 경기도의 관리·감독 부실을 지적한 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지난 2020년 사단법인 남북경제협력연구소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하고 보조금 12억9천1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해당 연구소는 일부를 사무실 월세와 관리비 등으로 사용하는 등 5억8천300만원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도 경기도는 증빙 요구에 불응한 연구소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2년간 9차례에 걸쳐 사업 기간을 연장하고 보조금 교부 결정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은 이 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에 주의를 요구하는 한편 지난해 5월 연구소 대표를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지역화폐 운용사인 '코나아이'의 선수금 임의 사용 내용도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코나아이가 자사 자금과 지역화폐 선수금을 나누지 않고 혼용해서 사용했고, 승인 없이 선수금을 채권에 투자했는데도 경기도가 사실상 방치했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은 지역화폐 사업 관리·감독을 부실하게 한 관련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번 감사 대상기간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재임 기간과 겹쳐 일각에서는 이 대표를 겨냥한 성격의 감사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은 연간 감사계획에 반영된 통상적인 정기 감사라고 선을 그었고, 경기도는 감사결과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경기도 #감사원 #정기감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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