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가 공매도 금지에, 금융투자 소득세 폐지 추진까지, 증시 부양책을 잇달아 내놨지만 시장에는 먹히지 않는 걸까요?<br> <br>코스피는 두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급락했고, 환율도 12원 넘게 오르며 불안한 모습입니다. <br> <br>신무경 기자가 이유를 분석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연초부터 하락세를 이어온 코스피는 2500선이 무너지며 오늘은 전일 대비 2.47% 더 떨어진 2435.9에 마감했습니다. <br> <br>두 달 만에 최저치입니다.<br> <br>지난해 연말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9000억 원 넘게 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. <br> <br>하루 새 시총은 46조 원 증발했습니다. <br> <br>원달러 환율은 두 달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전일 대비 10원 넘게 오른 1344.2원에 마감했습니다. <br><br>우리 증시가 전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.<br> <br>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되고 미 대선과 맞물려 북한 도발까지 겹쳤습니다. <br> <br>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져 자금 이탈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[김석환 / 미래에셋증권 연구원] <br>"외국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2017년 북한이 핵실험도 하고 거의 전쟁 직전까지 갔을 만한 그런 분위기가 다시 회자되고 있는 상황인거죠." <br> <br>또 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하고 삼성전자 등 국내 대장주들의 실적 부진과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무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이승헌 강철규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신무경 기자 yes@ichannela.com
